우선, 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삼십대 중반인 지금이 되어서야 영어를 정말 잘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책들을 찾아보며 혼자 공부하고 있던 중에 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잘 말하고 잘 쓰려면 문법이 기초가 되어야 할 거라고 생각해서 성문영문법을 여러번 읽고 맨투맨도 통독했습니다만 그럴수록 명확한 규칙이 눈에 보이는 게 아니고 날마다 쌓여가는 전혀 연관성없어 보이는 문법들에 숨이 턱턱 막히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선생님 수업을 듣게 됐으니 제가 얼마나 여러번 "아, 이래서 그런 거였구나."라며 감탄했는 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다른 후기에서도 한결같이 말씀하시지만 이 강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들은 후에야 진정한 가치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문법 전반에 흐르는 명확한 원리로 무엇과 무엇을 구분해서 이해해야 하는 지 선명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이 무엇인 지 안다는 것일 테니까요.

영문법을 눈에 보이게 설명하기 위해서 선생님께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이셨을 지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이런 멋진 결과물을 내놓기까지 선생님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끝으로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건, 영문을 읽거나 들을 때 "내가 이 글을 쓰고 말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보면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전치사더라구요. 그런데 선생님 보충강의를 듣다 보면 선생님께서도 시제와 관사, 전치사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하시면서 이미 전치사 강의를 마치신 것을 전제로 말씀하시던데요. 전치사 강의를 따로 올려놓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선생님께서 시제와 관사 부분과 같은 원리로 해주시는 전치사 강의. 진심으로 듣고 싶습니다.